[날씨톡톡] 쌀쌀한 아침 공기…큰 일교차, 건강 유의
계절의 시계가 가을로 넘어오면서 아침저녁으로 바람결이 싸늘합니다.
올해가 3개월 조금 넘게 남았다는 게 실감이 잘 안 나긴 하지만요.
또 이렇게 부쩍 차가워진 공기는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듯합니다.
오늘의 선곡은 동물원의 변해가네 입니다.
오늘 출근길, 부쩍 차가워진 바람에 옷차림도 한층 든든해졌죠.
날이 갑자기 쌀쌀해져서 아기 내복 입혀 보냈다고 하시네요.
그렇다면 오늘 아침기온이 얼마나 낮아진 거냐면요.
내륙 많은 곳들의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졌고요.
대관령은 무려 3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하지만 낮 들어선 다시 따뜻한 날씨를 회복하면서 하루 사이 기온변화가 10도 이상, 많게는 15도 이상 차이 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요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보니 계절이 바뀌는 걸 환기하면서 알아간다고 하십니다.
실내공기를 배출하게 되면 바이러스 감염 위험도 덩달아 낮아지겠죠.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농도 좋음 단계로 공기질 깨끗하니까요.
하루 세 번, 30분씩 환기해서 정체된 공기를 순환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고요.
당분간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주 중반에는 제주도와 영남지역에도 비소식 들어 있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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